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지적장애 박주환 학생 외 9명은 지난 9월 1일(월)~3(수) 3일간 경기도 평택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축구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예선 첫 게임을 부전승으로 8강 진출하여 경상남도팀과 겨뤄 10대 0으로 대승을 이뤘다. 첫 게임에서 대승의 기쁨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4강에 임했으나, 우승 후보인 작년 우승팀 제주도팀을 만나 고전 끝에 승부차기를 하여 3대1로 이기고 결승진출을 하였다.
결승에서 신예 충북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까지 1대1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 종료 5분 전에 결승골을 넣어 마침내 우승을 하였다.
대전원명학교 축구팀은 창단 이래 모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뒀으나, 유난히 전국학생체육대회에서만 우승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서야 우승의 결실을 맺어 그 기쁨은 배가 되었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축구선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대전원명학교의 축구팀과 대전대표로 같이 연합팀을 이루면서 함께한 명석고등학교(3명), 우송고등학교(1명), 충남기계공고(1명)의 특수학급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3개 학교 교장선생님과 특수학급 담임선생님들의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땀을 흐리며 지도하고 수고해주신 정석원 선생님게게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