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농산어촌지원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초·중·고 64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은 현장 직업체험 기회가 한정된 농산어촌 및 벽지 지역 등 학생들에게 화상 전용 단말기를 통하여 다양한 전문 직업 멘토 및 직업체험을 매칭하여 주는 방법으로 운영되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으로 1개의 수업마다 전국에서 3~5개 학교가 동시에 접속하여 진행된다.
또한, 학교에 설치된 화상장비로 멘토와 학생들이 서로 대화를 하며 질의ㆍ응답이 가능하고, 수업진행은 MC가 담당하고 교사는 수업현장을 관리한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5일(금) 부계중학교(군위)와 탑리여자중학교(의성)에서는 학생들이 원격화상을 통하여 진로멘토링을 운영했다.
이날 부계중학교에서는 학생 6명이 참여하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 보드게임 개발자 김기찬씨와 진로멘토링을 통해 직업인 멘토가 자신의 직업이 하는 일, 직업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배부된 활동지로 화상 멘토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였으며, 질의ㆍ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탑리여자중학교에서도 학생 8명이 참여하여‘파티쉐’조성현씨와의 진로멘토링에서 동영상을 통한 제과·제빵 만드는 과정 설명과 파티쉐가 필요로 하는 능력 및 직업의 장ㆍ단점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평소 궁금하던 직업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고, 멘토들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게 와 닿았으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은 9월에 노음초외 22교, 내서중외 34교에서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진행하며, 12월까지 해당 학교별로 7~10시간 정도 참여한다.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농산어촌지원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의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직업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