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행복한 밥상 대화」발간 2014-09-17 09:53:52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구)은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고, 아이들의 인성을 키우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행복한 밥상 대화」라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인성교육 자료집을 개발하여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가정과 초, 중학교 전교원에게 보급하였다.
‘밥상머리교육’은 우리 선조들이 일상적인 가르침을 주는 장으로 밥상머리를 활용한 지혜를 본받아, 바쁜 현대 사회를 살면서도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자녀의 인성을 키우는 시간을 회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개발 과정에 함께 참여하여 「행복한 밥상 대화」라는 밥상머리교육 지원 자료를 개발하였다. 이 자료의 주요 개발의 방향은 밥상머리교육의 주실천자인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대화 예시나 내용을 작성하였고 학부모님들이 언제 어디서나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수첩형태’로 크기를 작게 제작하였다.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인 「행복한 밥상 대화」는 가정의 약해진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한다는 주제에 맞게 ‘행복한 밥상 대화 기법’을 수록하여 구체적인 대화 방법 등 실천지침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 함께 대화의 날을 계획하고 실질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행복한 밥상 대화 스케줄러’를 수록하였다. 본 책에서는 수요일과 토요일(주 2회) ‘밥상대화의 날’로 정하고, 매달 예시 대화목록도 구체적으로 만들어 책자 좌측에 안내하였다.
또한 행복한 밥상 대화를 돕고자 식사시간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 요리, 체험활동을 각각 15가지씩 정리하여 ‘함께 놀이하며 대화하기’,
‘함께 요리하며 대화하기’, ‘함께 체험하며 대화하기’라는 주제로 활동 방법 및 준비물, 대화 주제 그리고 활동을 마친 후 소감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제시하였다.
현재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전 초등학교 3,4학년에서 「행복한 밥상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8월 27일과 28일 2일 동안‘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학부모 연수’를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하였다.
김철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발간사를 통해 “밥상에서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기본적인 예절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가르친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한 ‘행복한 밥상 대화’가 학부모님과 자녀, 선생님과 학생의 소통을 돕고, 올바른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자료집의 제작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해 준 인천학산초 학부모는 “구체적인 대화 지침과 예시, 다양한 활동을 위한 사진자료 제시까지 상세히 잘 되어 있어서 쉽게 활용이 가능해, 아이들과의 대화 그리고 대화를 통한 인성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녀의 인성지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