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이영숙, 센터장 장인선)는 지난 9월 15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집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집단교육은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 실시하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집단교육으로 다음주 25일까지(매주 수요일 제외) 진행이 될 예정이다.
생명존중 집단교육은 학업, 가족, 친구관계 등의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생명에 대한 경각심 및 존엄성을 일깨우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내어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심리적으로 위기 상황에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개인 상담으로 연계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급 단위로 실시되는 자살예방 교육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OX퀴즈를 통해서 청소년 자살 및 생명존중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 청소년들이 자살을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게 된다. 또한 자살의 징후에 대해서 학습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 및 친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알아차리도록 하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Wee센터 전문 상담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이 자신만의 고민이 아닌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할 수 있는 고민임을 깨닫고, 힘들 때 용기 있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생명존중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으며 나와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장인선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매 학기마다 실시되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집단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구가 어려울 때 도움을 제공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각 가정 및 학교, 사회에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