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유치원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2015학년도부터 학부모 요구와 유치원 실정에 맞게 3~5시간 내에 자율적 운영하도록 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는 2014년 3월부터 유치원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점심시간 포함 5시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일률적 시간 운영은 유아의 신체 정서 발달 저해 우려가 있어 왔다.
도교육청은 2015학년도부터 누리과정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유아의 연령별 수준에 맞춘 교육으로 교육 효과와 교사,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는 김병우 교육감의 교원업무경감을 위한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누리과정 운영시간이 자율적으로 운영이 정착될 때까지 누리과정 내실화와 방과후 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컨설팅 및 지도 감독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