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창의?인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놀이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놀이통합교육」을 통하여 일상에서 놀이를 잃어버린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매일 50분 내외의 놀이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키우고 행복한 학생,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첫해는 선도학교,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2차년도에는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 할 계획이다.
「놀이통합교육」이란 현행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는 학교교육에 놀이 활동을 체계적으로 융합하여 실시하는 교육으로 학교생활 속에서 놀이 시간, 장소, 놀이 자료 등 놀이 여건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찾고 만들어 가며, 교육과정 통합 기반, 동아리 기반, 지역사회 협력 등 3개 모형을 선택적으로 운영하여 학생주도 놀이 활동을 통해 맘껏 놀며 창의·인성을 체득하게 될 것이다.
놀이시간은 아침활동, 중간활동,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확보하고, 놀이공간은 강당, 운동장 및 동아리교실 등 학교 속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도록 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놀이구성 형태를 적극 지원하여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고 놀이도구 및 교구와 활동 등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전국 최초「놀이통합교육」운영은 그동안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던 학생들을 놀이공간으로 끌어들여 또래와 어울리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놀이과정과 규칙을 통해 창의성과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으며, 공부만을 강조하던 학부모들에게는 놀이문화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자발성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심신을 길러 더욱 즐겁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놀이 과정을 통해 지적, 정서적, 신체적 발달은 물론 배려심과 창의성, 준법성, 행복감 등이 길러진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며, 놀이는 자발성을 지닐 때 진짜 놀이이다. 따라서「놀이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놀이 문화를 창조해 나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해나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