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폐교 어떻게 이용되나? 2014-10-03 13:03:02

농·산촌지역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학교가 전통문화 체험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80년대 이후 충북도내에서는 233개교가 폐교됐다.

이중 106개교는 지자체 등에 매각, 87개교는 임대, 15개교는 학생체육 및 교육복지시설 등 자체 활용, 25개교는 교육, 사회복지, 문화 및 공공체육시설, 지역주민 소득증대 시설 등의 목적으로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 학교 중

제천 덕산초월악분교는 토끼몰이, 물놀이, 물고기 잡기 등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산교육장으로서 한국적인 놀이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제천 양화초는 세계유일의 지적 전문 자료관인 지적 박물관으로 활용하여, 지적유물, 향토지, 기독교자료, 백년사 등 4개분야에 한국최고?최다의 자료를 전시?보존하고 있고,

영동 용화초자계분교는 지역문화시대를 맞이하여 예술 창작촌으로 탈춤, 풍물놀이 등 종합적인 교육과 체험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음성 원남초문암분교는 방앗간 시설을 설치, 매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매입하여 전통 된장생산 제조 및 판매로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단양 단천초두항분교는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을 이용한 농촌체험하기

▲진천 성암초연곡분교는 전통문화체험장과 열린 미술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