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급식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연 인원 63명의 감사인원을 투입하여 12개 학교 및 학교급식 업무 담당부서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의 2013년 각급학교 예산 6천4백6십5억 원의 21.4%에 해당하는 1천3백8십4억 원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등 학교급식 예산은 학교 교육재정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학교급식 예산 운영의 건전성 확보와 부패유발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과정, 학교우유급식 운영, 학교급식비 운영, 급식 조리원 운영 등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추진했다.
감사결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 및 학교우유급식 운영 소홀, 학교급식비 운영 부적정 등으로 41명에 대해 경고 및 주의 처분하였고, 수익자부담 급식비 잔액 및 조리원 인건비 부적정 지급액에 대해 1천3백만 원을 환불 및 회수하도록 조치 하였으며,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 시 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 등 7건에 대해 지침 등을 개선 또는 시정하도록 하였다.
이번 특정감사는 단위학교의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학교급식의 건전성?투명성을 제고하도록 질적 개선을 도모하였으므로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임철 감사관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주요사업에 대한 특정감사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교육가족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