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입 수능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원서접수를 마친 수험생들이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때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영역별 마무리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새로운 문제풀이보다는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와 보충이 필요한 단원을 중심으로 최종 정리하는 한편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게 좋다.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국어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쉽게 출제됐다.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수능에선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활용,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독해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수학은 올해 수능이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 학생들은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됐던 신유형 문제에 대한 분석과 고난도 문제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모의평가 오답노트를 통해 문제유형을 익히고,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점수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
영어 영역은 쉽게 출제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지문과 문제의 의도를 파악해 실수를 줄이고 약점분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은 EBS 연계교재의 지문과 자료가 다수 활용되므로 연계교재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또 듣기평가의 경우도 EBS 교재와 연계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적 연습이 중요하다.
탐구(사회, 과학) 영역은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 리가 있지만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 철저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특히 EBS 연계교재의 내용이나 자료, 도표, 그림의 변형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제시된 자료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라북도교육청 송영주 장학사는 “수능 40여일을 앞둔 수험생은 건강관리와 마음 다스림도 빼놓을 수 없으며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대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생활과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