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학력평가인 2014학년도 10월 고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7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상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가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전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월 13일 실시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로 도내 160개교 3학년 3만6,876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844개교 3학년 52만여 명이 응시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A,B) ▲수학(A,B) ▲영어 ▲탐구영역(사회ㆍ과학탐구는 최대 2과목 선택, 직업탐구는 1과목 선택) ▲제2외국어 및 한문 등의 출제로 시험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통합형 단일유형으로 출제되는 영어는 ‘대입에서 쉬운 수능 영어 출제’방침에 맞춰 출제되며 17문항의 듣기문항이 출제된다.
매년 4차례 실시하는 고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진학과 관련해 정확한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10월말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안병학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똑같은 문항유형과 체제, 시간 운영, 유의사항 등을 경험한다”면서“학력평가를 통한 최종점검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