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The-K경주호텔에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교육지도자(교육장) 및 실무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워크숍’은 경북과 전남의 교육 및 문화의 만남을 통한 화합과 상생, 미래인재교육을 위한 영,호남 교류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막식에서 이영우 경북교육감은“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교류 제의를 흔쾌하게 수락하고 뜻을 함께 해 주신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22명의 전라남도교육장 모두가 경북을 방문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워크숍이 영호남 교육자들의 교육정책 및 정보 공유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 및 우수 교육프로그램 등의 상호 교류로 대한민국 행복 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견인차 역할을 하자”고 하였으며,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교육에 있어서 진보와 보수는 단지 외형상의 문제이며 이번 만남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박정희 대통령은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생활의 질을 높였고, 김대중 대통령은 인권신장으로 삶의 질을 높였다”면서 양 기관 교육지도자들의 화합을 강조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 포항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작은 교실 만들기, 꿈 기부 운동 추진> 주제 사례 발표에서‘개인 재능기부 범시민운동 캠페인과 유관시설 및 프로그램 기부, 사회단체 컨텐츠 기부, 통합교육 기부’등 다양한 시책을 실행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진 화랑교육원 탐방에서‘미래 지향의 핵심역량을 겸비한 새 화랑 육성’을 위한 다양한 리더십 계발과정 등 역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1일 화랑풍류체험 프로그램’의 하나인 국궁 체험을 하면서 양 교육청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엑스코 정동극장에서 신라시대에 유행했던 향가와 자연과 더불어 신라 곳곳을 누비며 실천한 화랑정신을 70분간의 역동적인 군무와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 화려한 무대로 선보인 가무극인‘찬기파랑가’를 관람하면서 영남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밤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현안토론에서는 양 교육청 교육장들과 실무자들이 15명씩 4개팀으로 나누어,‘정부 3.0실현과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현안 문제들에 대한 사례와 의견을 나누었다.
양 기관 교육지도자들은‘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 과 ‘꿈과 재능을 키워 행복을 주는 명품 경북 교육' 이 교육 이라는 수레의 양바퀴가 되어 대한민국 행복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상호 우호적인 자세로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 교류,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탐방하여 민족중흥관의 영상 관람 및 전시관을 견학한 후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내년 1월경에는 전남에서 양 기관 교육지도자들이 모여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