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성취기준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끈다 2014-10-16 23:00:59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용)은 13일(월)과 15일(수) 대전가오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핵심성취기준 적용 단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국정교과서(수학, 과학) 현장 적합성 연구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대전가오초등학교 주최로, 13일(월) 수학교과를, 15일(수)에는 과학교과 연수를 각각 진행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 연수에 앞서 전 교원들의 청렴의지 확산을 위해 청렴 동영상을 시청하고, 청렴 의지를 다지기도 했으며, 핵심성취기준이란 ‘각 교과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성취해야 할 지식, 기능, 태도의 능력과 특성을 진술한 것’을 뜻하며, 학생 입장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성취해야 하는지, 교사 입장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정선해 놓은 것이다.

 

이러한 핵심성취기준은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의 근거를 제공하며, 교과별 학습량을 합리적으로 조정, 감축하여 교수?학습 활동에서의 체험 및 활동 중심의 수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며, 교육 목표 달성 과정과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목표 지향적 평가 기준의 역할을 한다.

 

지난 2월과 6월에 이미 핵심성취기준의 이해 및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1,2차 연수를 실시한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는 핵심성취기준을 직접 집필한 교수들을 강사로 초빙, 핵심성취기준을 적용한 시범단원을 공개하면서 수업적용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현장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정태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핵심성취기준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활용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연수가 이루어져 토론식 수업, 협력 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형 인성교육중심 수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