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유치원 3개원과 초등학교 1개교의 교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도 개교 예정인 청주시 청원구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1개교와 충주시 유치원 2개원 등 4곳에 대하여 지난 9월 각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명 선정위원회를 열었으며, 충청북도교육청은 선정된 복수의 교명에 대하여 교직원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율봉유치원 ▲국원유치원 ▲탄금유치원 ▲창리초등학교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기억하기 쉽고, 지역과 교육에 관련한 상징적 의미를 포함한 것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율봉유치원(7학급)은 율량동의 옛 명칭으로 율량동을 대표함은 물론, 향토사적 측면에서 선정됐고,
▲창리초등학교(43학급)는 오창지역의 지역명으로 인근 학교, 지역사회 및 동문회에서 지역의 고유명칭으로 학교명이 선정되기를 희망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또한, ▲국원유치원(6학급)은 충주의 옛 지명인 고구려의 국원성과 현재의 지명이 어우러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탄금유치원(6학급)은 인근에 탄금초등학교와 탄금중학교가 있고,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탄금대 및 탄금호와 인접해 선정됐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청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학교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