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10월 22일, 도교육청 내 모든 부서를 직업체험장으로 개방해 전주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교육행정기관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생의 적성, 소질, 특기, 흥미를 학생스스로 탐색하여 자아 이해를 통한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교육청을 개방, 다양한 교육 행정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진로체험에는 도교육청 직업체험을 희망한 전주지역 고등학생 총 34명이 직접 도교육청을 방문해 전북교육의 기본방향 및 전라북도교육청 조직의 주요업무를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교교육과, 인성건강과 등 12개 부서와 47개 팀의 교육행정업무를 순환 체험하고 교육공무원으로서 임무와 행동강령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이번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진로박람회나 직업체험관 등에서 피상적으로 경험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일선에서 뛰고 있는 공무원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행정을 배우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최근 공무원 공개채용 경쟁률이 100대 1을 기록하는 등 사회적으로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무원이 되고 싶은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진로체험이 교육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등도 학생 진로체험장으로 개방하여 교육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이 원하는 때에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전주시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상담을 통해 진로교육 내실화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