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월 28일(화) 삼국유사 군위도서관에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현장 적용 및 추진 상황에 대한 23개 시,군 현장장학위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부 주관 전국 우수 일반고 종합발표회에 참가한 영일고등학교의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진로집중 교육과정 편성 방향 및 운영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과학, 예술, 체육 중점학교 운영 사례 공유와 일반고를 살리기 위한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특목고나 자율고(자사고, 자공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반고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 56억원을 지원했다.
우선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를 6개교 지정하여 중심학교 3개교에 교당 3천만원, 과학ㆍ체육ㆍ미술 중점학교 5개교를 지정하여 교당 1억원씩 5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전체 일반고에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역량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지원하여 학생 및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고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를 통한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 따라 진로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확대,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확대, 위기 학생 지원 체제 강화, 일반고 Hi-up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방안 등의 4개 주요 추진 과제와 21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하여 올해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하여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우수사례가 일선 학교에 전파되어 학교간 서열화가 극복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및 재정지원이 확대되어 꿈과 재능을 키우는 일반고 역량 강화 추진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