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8일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 사업인‘2015 행복씨앗학교
에 대한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2015 행복씨앗학교’는 내년 3월부터 4년간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하게 되며, 오
는 11월 19일까지 충북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그 중 10개 학교 내외
를 최종 선정, 12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행복씨앗학교에는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 등
에 연평균 5,500만원이 탄력적으로 지원되며,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
할 수 있도록 교무실무사 등 추가인력이 우선 배치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공모심사와 관련,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전문직, 관리직, 수
석교사, 교사, 학부모 대표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를 별도
로 구성·운영한다.
‘행복씨앗학교’는 매년 자체평가를 하고, 2년마다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
게 되며, 운영 및 예산 집행 등에서 추진상의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할 때에는 선정
이 취소될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의회가 제기해 온 예산의 효율적 집행, 학력저하 문제
에 대해 ‘예산편성 및 집행지침 제시’와 ‘평가지표에 학력 분야 반영’ 등 대안
을 마련하여 의회와 협의, ‘2015 행복씨앗학교’ 추진에 필요한 재원이 차질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에는 ‘2015 행복씨앗학교’ 교원들과 충남, 세종시 등 혁신학교 교
원들이 함께하는 ‘충청권 공동연수’가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