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월 30일(목)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제20회 경북학생국악제를 개최했다.
이번 국악제에는 경북교육청에서 우수 특색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1인 1악기 활동을 통하여 국악 부문에 기량이 뛰어난 초·중·고 15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모든 출연 팀은 학교 특색에 맞는 다양한 무대 안무와 악기 구성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특히 전교생 32명의 포항양포초등학교는 3학년부터 6학년 전원이 참가하여 임금의 행차나 군대 행진 음악으로 쓰이던 대취타를 훌륭하게 연주했고, 특수아동으로 구성된 안동진명학교 사물놀이팀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이런 문화활동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보는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인 1악기 사업은 바른 인성 함양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특기 적성 계발, 자신감과 협동심 고취, 성취 동기 부여, 스트레스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모두가 확인 할 수 있었다.
김성렬 학교문화담당 장학관은“이런 문화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의 심성이 바르게 길러지고, 학교 문화가 건전하게 개선되어, 아름답고 밝고 건강한 학교가 되었으면 하고, 학생들이 우리 국악을 사랑하고 꿈과 끼를 더욱 키워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