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확대 설치한다 2014-11-04 08:26:10

충청북도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 선거 공약 사항인 권역별 진로진학지원센터 확대 설치를 위한 준비 위원회를 조직,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 교육과학연구원 내 설치된 진로진학지원센터의 참여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 진로직업체험 교육 지원 활동이 긴급히 요구되고 있어, 진로진학지원센터의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진로진학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를 위해 내년 2월말까지 준비 위원회를 조직, 운영한다.

 

준비 위원회는 진로, 건축, 문화, 행정 분야 전문가 12명과 진로진학상담교사 중심의 자문 교사단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이전 예정교와 폐교를 방문해, 접근성, 건물 현황, 전망 등을 고려, 문가별로 면밀히 검토하여 장소 선정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진로진학지원센터의 충북형 모델 결정을 위해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강원교육청 진로교육원, 잡월드, 키자니아, 광주교육청 등을 견학하는 한편, 권역별로 북부(충주, 제천, 단양), 중부(진천, 음성, 괴산, 증평), 청주, 남부(보은, 옥천, 영동)를 순차적으로 답사해 충청북도 교육환경에 적합한 진로진학지원센터 구축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일구는 진로진학교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 허브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신나는 학교, 함께 행복한 교육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