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능일 이후 도내 각 교육기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강연회 등이 진행된다.
우선, 학생교육문화원에서 12월 5일 오후 2시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고등학생들의 공연 행사인 ‘고3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연다.
이날에는 ▲대성여상,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의 댄스 ▲충북예술고의 현대, 한국무용 ▲충북에너지고의 가야금합주 ▲청주공고의 사물놀이, 마술 ▲일신여고의 관현악 ▲현도정보고의 퓨전타악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2월 2일과 8일 인문학 특강을 한다.
2일 오전 10시에는 ‘끝없는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한 꿈·희망·미래 재단 스티브 김 이사장의 특강이, 8일 오전 10시에는 ‘괜찮아, 청춘이야!’라는 주제로 IBK투자증권 강남센터 이철희 이사의 특강이 있다.
충청북도중앙도서관에서는 11월 22일 오후 2시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으며 독학으로 아들을 가르쳐 대학을 보낸 노태권 작가의 ‘아버지가 말하는 공부의 힘’ 강연회가 개최된다.
노태권 작가는 SBS ‘생활의 달인: 공부의 힘’, EBS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충주지역에서는 충주학생회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22일 오후 4시, 7시에 여성 타악그룹 ‘도도’와 비보이 팀인 ‘겜블러 크루’가 함께 공연하는 ‘코리안 비트’를, 12월 8일 오후 4시, 7시에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이야기를 그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뮤지컬이 공연된다.
또한, 12월 15일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에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현도정보고의 난타, 일신여고의 관현악 등이 공연된다.
학생종합수련원은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를 찾아가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2시간 가량 운영하는 ‘찾아가는 여가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도내 27개교, 7400여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스포츠 활동으로는 제8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 클럽(축구·농구)대회가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시험 중압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프로그램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