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창(왼쪽)과 정성훈(오른쪽)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에서 청주고(교장 임기혁)의 정성훈(1학년)군이 바이에슬론(Biathlon) 부문에서 은상(2위), 박희창(2학년)군이 트레버스 싱글(Travers Single) 부문과 미션 챌린지(Mission Challenge) 부문에서 기술상(Technical Award, 4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들은 로봇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높아 초?중학교 때에는 로봇제작반, 고등학교 때에는 컴퓨터 동아리활동에 참여하며 로봇의 기초이론, 로봇제작 능력, 프로그래밍과 분석력, 로봇 조정능력을 신장시켜 왔다.
정성훈 군은 UCLA 로봇공학 교수 ‘데니스 홍’의 열열한 팬으로 4년 전부터 그를 존경해왔고, 세계의 로봇들을 지켜보면서 자신도 미국의 버지니아공대 ‘로멜라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박희창 군은 생활에 편리한 로봇을 자신이 직접 구상하고 완성하여 조정하는 과정에서 큰 기쁨을 느끼며, 장차 로봇학부에 진학하여 장애인을 위한 보조로봇을 만들어 사회에 이바지하는 꿈을 꾸고 있다.
청주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주고 학생들이 로봇 설계를 공부해서 원하는 로봇을 제작, 프로그래밍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로봇 관련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