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발간한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도내 특수학교나 일반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은 2010년 3,496명, 2011년 3,706명, 2012년 3,813명, 지난해 3,956명, 올해 3,931명으로 2010년 대비 5년간 435명인 12.4%가 증가했다.

반면, 도내 학생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유치원, 특수학교 등을 포함한 도내 학생수는 2010년 24만5890명, 2011년 23만9421명, 2012년 23만2736명, 지난해 22만4585명, 올 들어 4월 기준 21만8759명으로 5년 사이 2만7131명(11.0%)이 감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학생이 감소하는 추세에 비해 특수교육대상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수교육서비스 또한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우리 교육청 역시 특수서비스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도내 10개 교육지원청 전체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두고 특수교육치료사, 순회교사 등을 배치, 순회교육과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수방과후 서비스 운영의 확대, 꽃동네 학교의 학교기업의 안정적 정착 및 맹학교 학교기업 지원 신설, 특수교육보조원 정원의 확대 및 특수교육치료사 지원 등 특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