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일하는 청소년 보호 역량 제고를 위해 도내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핵심교원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일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교 학생 총 16,278명 중 16.6%인 2,701명의 학생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며, 2014년 10월 말 현재 5%인 808명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증가와 일하는 청소년의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일하는 청소년 역량 보호 제고’를 주제로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조장우 강사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의 권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과학직업교육과 오윤석 과장은 “일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도하기 위해 학교 선생님들에게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는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도내 고등학교 교사 8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권보호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