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학교생활 속 인문소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각급 학교 업무담당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정보원에서 연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청주 아리랑 전수자이며 청주 아리랑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옥선 씨의 ‘청주 아리랑 소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충북대 국어국문학 교수이자 인문학연구소 운영위원인 오세정 교수의 ‘인문학을 둘러싼 동상이몽(同床異夢) 그리고 인문학의 꿈’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도교육청에서 지난 9월 공모 선정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오송고의 학교생활 속 인문소양교육 활동을 펼치는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수곡중의 교사·학부모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전통연구모임 ‘판’의 우리 것을 인문학과 접목해나가는 전통문화 수업 연구회 등을 소개, 인문소양교육을 학교 교육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김광호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인문학은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아름다운 인간 본연의 모습과 꿈을 들여다보고 자연스럽게 ‘나’의 가치를 찾아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