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로 양국간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대가 중국 4대 농업대학 중 하나인 중국 하북농업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대 정상철 총장과 하북농업대 왕지강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은 11월 25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하북대학교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양 대학은 ▲학생(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환 ▲연구자(전임교수 및 연구원) 교환 ▲공동연구계획 ▲학술자료 및 도서 출판물 교환 ▲상호 시설제공 등에서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1902년 설립된 하북농업대학교는 중국에서 최초로 농업교육을 실시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중국 4대 농업대학으로 꼽힌다. 보성시에 위치해 있으며 재학생 4만 5천명, 교직원 3천여명, 실습농장 330헥타르, 임산작업장 2,700만 헥타르 규모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