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군교육지원청 별도 기관평가를 폐지한다.
도교육청은 현장지원형 평가체계 혁신 일환으로 2015년부터 도내 기관 평가로 실시해 온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평가를 성과관리 평가로 통합?관리하고, 교육지원청 소속 공공도서관 평가를 폐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나눠 기관 평가를 실시하면서 성과관리 평가, 중앙부처 평가를 중복으로 시행함으로써 일선 기관에 평가 자료 준비로 인한 업무 가중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 기관평가 방법 혁신의 중점내용은 내년부터 별도 기관평가를 폐지하고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성과관리 평가로 통합관리와 교육지원청 소속 공공도서관은 중앙부처 평가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단 도내 18개 시·군교육지원청 평가는 전국시·도교육청 평가 지표 연계로 내년 상반기(2014년도분)만 평가를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중복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관 평가체계를 일원화하고 중앙부처 평가로 대체하는 등 평가 대상기관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지원행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평가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 관계자는 “그동안 중복 시행된 평가를 성과관리 평가로 통합함으로써 실질적 평가 혁신과 질적 향상은 물론 교육 현장의 업무 경감을 통한 현장 밀착형 지원행정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