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농어촌학교 관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다.
28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어울림학교, 작고 아름다운학교, 학교군사업, 농어촌에듀케어 사업 등 각 부서로 흩어져 있던 농어촌학교 관련 사업을 내년 1월부터 교육혁신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11월 발표한 조직개편 결과에 따른 조치다.
또 각종 농어촌학교 관련 사업 명칭을‘어울림학교’로 일원화하고 사업 유형을 공동통학구형(종래 어울림학교) ?작은학교 협력형 ?마을학교 협력형 ?테마형 등으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공동통학구형은 인근 학교와의 공동 통학구역을 설정하는 형태이며, 작은학교 협력형은 학생수 100명 이하의 초중고교가 인근 중심학교와 체육대회 등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걸 말한다. 또 마을학교 협력형은 학생수 60명 내외의 학교가 마을과 협력해 교육활동을 하는 형태이며 테마형은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작은 학교를 말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다음달 3일부터 일주일간 농어촌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작은학교 협력형, 마을학교 협력형, 테마형 학교를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3가지 형태 중 1가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50개 내외를 선정해 2018년까지 3년 지원한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농어촌학교 사업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