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내년도 교육계획의 설계도를 마련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본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주요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함께 행복한 교육’ 구현을 위해 제16대 충북교육감의 공약을 담은 5대 시책 중심의 20개 추진과제와 3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공동체적 가치를 지향하는 민주·인권교육,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협력하는 교육체제 구축 등 4개 추진과제
▲학교혁신과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미래형 학력신장,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 혁신, 꿈을 찾는 진로·진학 지도, 창의적인 과학·정보교육, 꿈을 실현하는 직업교육 5개 추진과제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지향을 위해 체험하는 문화·예술 교육,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학교,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보건급식교육 3개 추진과제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복지확대를 위해 사부담공교육비 경감, 배움과 돌봄이 어우러진 유아교육, 관심과 배려의 특수교육, 나눔과 채움의 교육복지 4개 추진과제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따뜻한 품성을 키우는 인성교육, 안전한 배움터 조성,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환경 교육,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 4개 추진과제 등 5개 교육시책과 20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인 행복씨앗학교 운영 ▲진로설계 역량강화 및 직업체험 활성화로 행복을 여는 진로교육 강화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의 학교 운영 등 3개를 중점사업으로 확정,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교육계획을 일선 학교 현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교육의 핵심주체인 우리 학생들이 즐거운 배움으로 따뜻한 품성을 지니고 신나는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토록 했다.
이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015년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출발이자 공약 실천의 원년”이라며, “내년 주요업무 방향을 공유하고 열정과 사명감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교육공동체 모두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