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77교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2016년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14년 34교 시범 운영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 희망학교 77개교를 추가 선정, 운영한다.
이로써 도내 전체 중학교 128교 중 111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시험 등의 수업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을 위한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강조하는 학기이다.
이번에 희망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7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학교가 2015학년도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지원청 단위의 운영계획 컨설팅, 학교장과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 교실수업개선 및 자율과정 프로그램 운영 연수 등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교육부 주최로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도내 괴산오성중, 원봉중, 충주미덕중이 우수 운영학교로 선정,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