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56개 중학교로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대전 관내에서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6개교가 지정 운영되었으며, 올해 연구학교 1개교가 추가 운영되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는 2014년 22개교에서 올해 27개교가 추가되어 모두 49개교가 운영된다.
이로써 2014년 32%에서 올해 64%로 전년 대비 2배로 확대 운영되어, 대전 관내 중학교 88개교 중 56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된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교당 3,500만원 내외, 희망학교는 교당 2,0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지원되며, 학급·학생수 등 학교규모에 따라 지원액이 차등지급될 예정이며,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는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유연성이 확보되며, 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시키는 특색있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보면, 암기·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방식에서 블록타임제, 융합수업,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생의 학습 흥미도와 몰입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학생의 진로탐색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50%이상 확대 운영하며, 올해 상반기 중 자유학기제 적용 학년과 학기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2016년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