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2015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자금관리 및 운용계획을 수립, 전 기관 및 공립학교에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금운용계획에는 ▲자금 운용 현황 ▲대·내외 여건의 세밀한 분석 ▲지출한도액 배정 관리를 통한 자금관리 강화 ▲안정적인 장·단기 정기예금 병행 예치 ▲자체수입 증대 방안 등 자금 운용의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는 노력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송금 지연, 재정운용의 경직성 심화 등 교육재정 여건 악화로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여 예산 집행에 사용하는 등 자금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도교육청의 이자수입은 2011년 86억 원, 2012년 106억 원, 2013년 114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였으나, 2014년도에는 교부금 지연 송금에 따른 보유액 감소와 지속적인 금리하락으로 인해 65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행된 자금운용계획을 통한 재원 발굴 및 이자수입 증대로 각종 교육 시책 사업을 원활히 지원하겠다”며, “올해에도 교육의 재정상황이 열악할 것으로 전망되어 자금운용계획에 대해 관련 담당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