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5일(목) 오후 2시 대전교육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신규 운영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5학년도에 새로 지정된 희망학교 28교 교감과 주무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과정 편성, 진로탐색활동 지원 등 자유학기제를 처음 접하게 되는 교원들에게 자유학기제 운영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하였다.
워크숍은 지난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운영했던 2개 학교의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이어서 28교를 7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 컨설턴트를 지정하여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컨설턴트는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또는 희망학교를 운영했던 주무부장교사를 선발하여 학교현장에서 부딪히는 각종 사례들을 제시하고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 등을 컨설팅 하였다.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는 희망학교 49교와 연구학교 7교를 포함하여 모두 56개교로, 지난해 32%(28교)에서 올해 64%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2016년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된다.
워크숍에 참여한 A교감은 “올해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되어 어떻게 해야할 지 막연함이 있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정책 취지와 구체적 운영 사례를 접하면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고, 우리 학교의 여건에 맞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무담당자들이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해에도 계속해서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