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는 12일(목)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중·고등학교 80교의 교감, 행정실장 160여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워크숍을 가졌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별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교과교실로 이동하여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학습능력을 반영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는 학생 중심의 학교 운영 방식으로, 유형별로는 대부분 교과를 교과교실제로 운영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2개 교과 이상을 운영하는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가 있다.
대전은 현재 중·고 129개교(86%)의 교과교실이 구축되었으며, 이 중 선진형은 16개교, 과목중점형은 11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과목중점형 학교는 교과교실 구축 후 3년간 운영비를 지원하며, 선진형 교과교실제 학교는 계속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운영비가 지원되는 교과교실제 학교수는 80개교이며, 운영비는 주로 수준별 확대수업을 위해서 수학, 영어 등의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원이 지원되어 학생 중심의 수준별·맞춤형 수업으로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를 통해서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우수학교인 대전봉명중학교와 대전성모여고의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하여 일선학교에서 교과교실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교과교실제는 2009년도를 시작으로 이젠 일선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으며, 운영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별 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실 환경을 구축하여 교실수업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와 학생들에게 수준별·맞춤식 교육을 제공하여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였으며 또한,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우리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여 행복교육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