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의 우수한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자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소개하는 2015년 지구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지구촌 문화교실은 3개 시지역(전주, 군산, 익산) 초등학교 약 50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상·하반기에 나눠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구촌 문화교실에 참여할 도내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25명을 모집하는데, 모집방법은 교육기부와 자국 문화 홍보에 적극적인 유학생을 3월중에 도내 대학(전주, 군산, 익산)의 추천을 받는다.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지구촌 문화교실은 국제이해교육 및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되며 3개 시지역(전주, 군산, 익산)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1교당 1주∼12주, 주 1회 4시간씩 운영된다.
수업내용은 유학생 국가의 언어, 문화, 자연환경, 특성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기부자들은 사전 적응연수를 통해 학교 현황, 학생 특징안내, 문화교실 운영 시 유의점 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받은 후 유학생 1명 당 학기 중 1∼4개교를 방문해 12주(48시간)간 자국의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전북대 재학 중인 유학생 7명과 원광대 8명 등 총 15명이 참가해 상반기에는 25교, 하반기에는 27교에서 운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구촌 문화교실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놀이, 유학생이 들려주는 자국 이야기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우수한 유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