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가치로 변환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을 핵심으로 하는 창업교육을 체계화하고 고취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결과를 진로직업교육과 연계하여 이루어지도록 하는 ‘대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일선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보급한 프로그램은 창업교육을 통한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 프로그램 활용과 초·중·고 교육단계별 창업마인드 제고를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학생 참가, 교사 참가,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비즈쿨 사례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서 학교에서 창업교육을 위한 자료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기업 방문이나 현장 실습의 단순한 차원에서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창업을 꿈꾸며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일선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연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모를 위해 지난해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하여 동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일선학교에서 학교 상황과 여건,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본 프로그램의 진행 순서와 시간 운영, 수업방법 및 활동자료 등을 선별·수정·보완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전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창업교육은 개인의 삶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토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으로 진로교육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