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아 급변하는 안보정세에 대응해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안보관 정립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신청을 받아 학생용 교재 14,000부를 보급하고, 통일교육 월간지 보급 등 각종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통일부와 연계, 대상별 맞춤형 놀이문화가 접목된 참여·체험형인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일ㆍ안보 유적지와 관련교육 시설 견학 등 우수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초9개교, 중 4개교 등 총 13교에 100만원씩 지원, 체험중심의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제3회 통일교육주간(5월 25일 ~ 5월 30일)에는 학생 통일·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학교별 통일한마당 행사를 통해 통일체험학습보고서 쓰기, 통일캐릭터 그리기, 표어 대회 등 각종 학예행사를 통해 우수작을 시상함으로써 청소년 통일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교원의 통일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해 통일부와 연계하여 통일교육원 출석연수 및 사이버(원격) 직무연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통일·안보교육 교원 연찬회 및 안보현장 체험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학교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통일·안보교육이 일회성, 단순 전달식이 아닌 참여·체험중심의 창의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