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2015학년도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 중 관심대상학생을 위한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예치료는 미술치료, 음악치료와 같은 다양한 심리치료 중에 하나로, 식물과 원예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사회적 적응력을 길러줄 수 있으며 식물을 사용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대전서부상설모니터단에서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 대상학생 중에서도 인권침해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관심대상 장애학생들을 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관심대상 장애학생이 많은 학교를 우선으로 초·중학교 각각 2학급씩을 선정하여 학교별로 1년 간 전문 강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에게는 학급 내에서 활동이 이루어지므로 이동에 부담이 없고,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심은 만든 화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이다.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2015학년도 새롭게 선보이는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이 관심대상 장애학생들의 가슴속에 따스한 꽃을 피울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학생 인권보호에 대한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