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독서거점 유치원 등 독서교육 활성화 2015-02-25 09:21:18

24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유치원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을 함께 묶어 20개 독서거점 유치원을 운영하고, 독서체험마당, 인형극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아발달단계에 맞는 동화책을 선정하고, 인형극을 관람하는 등 유치원 독서교육도 활성화된다.


독서거점 유치원은 인근 공사립 유치원을 하나로 묶어 도서교환장터, 동화구연 발표회 등 독서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인형극과 유아 뮤지컬 등 공연은 물론 게임 중독 유아를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 독서거점 유치원은 전주에 4곳, 군산과 익산·완주 2곳, 기타지역 1곳 등 20개가 운영된다. 이들 유치원에는 2백만원씩 지원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개별 유치원의 독서교육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책 읽어주는 어머니, 작은 도서실 등 실정에 맞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고, 유아발달단계에 맞는 필독도서와 자율추천도서 목록을 안내하는 활동 등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 교사에 대한 독서교육연수도 진행된다. 교육지원청별로 저자 초청 강연회, 동화구연법 연수,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유치원 독서교육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독서교육은 어릴 때부터 책을 접하고 읽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