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지역 연합방과후학교 지원 2015-03-02 10:47:53

충청북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지역연합과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연합방과후학교는 시설 및 우수 강사모집 등의 문제로 소규모학교에서는 개설이 어려운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여러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 직접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연합방과후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제천, 보은, 영동, 괴산증평, 단양 5개 지역에 1억 원의 예산을 사업성격, 투자예산 등을 고려하여 배분할 예정이며 지원된 예산은 강사료 중심으로 집행하되, 필요한 경우 재료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제천지역은 영상도시의 특색을 살린 ‘라디오방송제작’, ‘영화 리터러시’, ‘연기교실’·보은지역은 다문화 가족 학생 중심의 ‘학생 나눔 활동 활성화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영동지역은 ‘사물놀이’, ‘가야금’·괴산증평지역은 ‘학생오케스트라’·단양지역은 ‘단누리 국악예술단’, ‘단빛(사진)’, ‘창의학당’, ‘궁도’ 등이며,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리적, 지역적 여건의 문제로 프로그램 개설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도 연합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천지역의 ‘라디오방송제작’, ‘영화 꿈을 찾다’, ‘연기교실’, 보은역의 ‘창의인성STEAM교실’, ‘컴퓨터’, ‘영어’, 단양지역의 ‘단누리 국악예술단’, ‘단빛(사진)’, ‘창의학당’ 등 3개 지역에서 지역연합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




박남규 기자 memorybox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