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센터)가 3월 2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진로직업체험 강화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제2기 출범 핵심 공약사항으로 학생들에게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직업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7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MOU를 체결했으며, 교육지원청에 업무담당자를 두고 시·군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학생 진로직업체험지원 구축과 학생과 직업체험처 연결을 위한 허브 기능 수행, 진로직업체험지원단 구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학교급별 진로발달 단계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진로인식 단계로 여러 분야 직업인의 강연 또는 원격화상 멘토링·직업인 동영상 시청·일터 현장견학 등의 간접체험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중학교는 진로탐색 단계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현장직업체험·직업실무체험·진로캠프 등의 직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등학교는 진로설계 단계로 구체적 진로설계를 위해 학과체험·진로캠프·현장실습 등의 심도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한다.
또한 학생 주도적 진로체험을 위한 동아리 60팀(초 20, 중 20, 고 20)을 운영하며, 진로체험지원전산망(‘꿈길’ www.ggoomgil.go.kr)을 활용하여 학교(학생)별 진로체험 신청과 연결이 이루어지도록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3월까지 등록할 예정이다.
체험처의 안정적 확보 및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14개 교육지원청별 자유학기·진로체험지원단을 조직하여 자유학기 및 진로체험 실무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지난 24일 남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토요진로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체험처와 학교 간 연결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관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