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놀이·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을 30곳 지정해 운영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한 전북형 누리과정 교육과정을 모색하고, 유아 발달 수준과 흥미에 맞춘 유치원 본질의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을 30곳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와 익산에 4곳, 군산과 시 단위에 3곳, 군단위에 1개 유치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이 사업은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놀이체험 중심의 수업 연구, 도시·농촌 등 지역별 특색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 초까지 희망 유치원을 모집해 워크숍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지원하는 한편 교육과정 재구성을 도울 계획이다. 또 숲꿈 유치원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풍부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유치원 때 기능중심의 교육보다는 유아들이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발달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게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