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12일 사흘간 대입역량 강화를 위한 고3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이번 연수는 3개 권역(서부권·중부권·동부권)으로 나눠 10일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 11일 경남교육연수원 교학관, 12일 인제대학교 장영실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진주와 김해의 경우 오후 5시40분~8시30분 실시하며 11일 창원에서 열리는 연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관계로 오후 1시10분부터 4시까지 일반고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수는 윤기영 강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가 ‘2016학년도 대입 전형의 이해 및 대학별 전형계획’이라는 주제로 담임교사들이 2016학년도 대입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적인 내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 이한철 강사(창녕제일고 교사)는 ‘학생상담용 프로그램 사용법’이란 주제로 학생 진로맞춤형 진학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서부권에서는 김종승 강사(대교협 대표강사, 진해여고 교사)가, 중부권에서는 손국석 강사(대교협 대표강사, 진해고 교사)가, 동부권에서는 김철만 강사(대교협 대표강사, 마산용마고 교사)가 ‘2016학년도 영남권 소재 대학 대입전형 분석 및 고3담임 진학지도 업무매뉴얼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영남권지역 대학 대학전형에 대한 안내 등 고3 담임들의 실제 진학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의 추진 배경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해 학교현장에서 진학상담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수능 및 대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료를 사전에 제공해 단위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이다.
도교육청은 7월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각 고등학교에 배포되고 있는 ‘대입상담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추수연수를 실시해 교사와 함께하는 학교 내 진학컨설팅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입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진학자료와 수능에 대한 분석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해 제공함으로써 단위학교 진학지도를 지원, 학생·학부모가 사설 입시컨설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진학지도를 위해 학생들과 늘 함께 고민하는 고3 담임교사들에게 2016학년도 수능과 대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주는 의미있는 연수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단위학교 대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 학교장연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학 과장은 이어 “이번 연수와 관리자 연수를 기반으로 학교 차원에서 대입을 철저히 준비해 학생, 학부모가 체감하는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