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교육환경 및 사회전반에서 행정수요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업무 증가에 따른 교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15년 교원 행정업무 경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교무행정사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교관리자의 열정 기대 등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전략을 마련하여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먼저,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규모가 큰 회의는 부서간 사전 정보를 교환하고 통합 개최하여 불필요한 행사 등을 감축하고, 통계성 자료 수집시 교육정보 통계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또, 보고 공문서의 경우 보고 기일을 5일 이상 확보하고, 교무행정사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1,200여명 대상으로 4월과 8월에 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학교에서는 학교교육 계획 연계 행사 외의 실적위주 및 관행적 행사 등은 감축하고, 물품 등 품의는 10만원 이하는 부장교사 전결을 권고, 결재 단계 축소 등 학교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도록 했다.
또, 학교의 교무지원팀 업무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교무행정사에게 고유업무 분장과 권한을 부여하며, 문서접수부터 발송까지 전 과정을 학교 실정에 맞게 교무행정사 위주로 처리 되도록 권고했다.
이외에도 각종 비법정위원회 통합 운영, 위원회 운영 및 절차 간소화, 교직원 업무경감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경감 대책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업무경감 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업무경감 실적과 학교관리자 의지를 평가하고, 교무행정사 등 교육실무직원의 사기 앙양을 위해 생일·기념일 등에 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알려주는 '기념일 휴가고지제'를 시행한다.
윤영태 학교지원과장은 “업무경감 추진 계획을 실효성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모든 교원들이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