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학교 28교 선정 2015-03-12 10:54:12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이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학교 공모 결과,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13교, 고등학교 2교로 총 28교가 선정되었다. 사업 기간은 2015. 03. ~ 2015. 12.까지이며 완주군청에서 지원한 총 2억 2,500만원이 학교로 지원된다. 초등학교 500만원 내외, 중학교에 1,000만원 내외, 고등학교에 1,000만원 내외를 학교 규모와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따뜻한 학교는 완주혁신교육특구의 핵심 사업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진행되는데 완주 관내 중학교의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모든 중학교는 지정,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선정하였다.


따뜻한 학교는 구성원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공통과제와 선택과제로 나뉘어 혁신교육특구철학과 방향에 맞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구축하고,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수-학습중심 학교체제, 지역사회와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구성원 간의 자율과 자치에 의한 협의와 합의의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구성원들이 따뜻한 학교에 대한 개념을 먼저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운영할 지를 치열한 내부 토론을 통해 계획하고 이를 실천할 예정이다.


완주교육지원청 윤덕임 교육장은 “기존 정책 사업과 달리 따뜻한 학교는 학교별 여건과 요구를 반영하여 구성원이 함께 모여 학교의 어려움과 문제를 진단하고 합의를 통하여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여 변화를 꾀하고 학교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데에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말하였다.


창의적 혁신교육특구 ‘로컬에듀’ 사업은 완주군이 교육혁신 1번지로 거듭나고자 완주교육지원청이 완주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동 사업으로 지난 2월 초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지정하는 혁신교육특구에 공동으로 응모하여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은 혁신교육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완주의 학교가 즐거운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실 수업, 학생 중심, 삶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를 실현하는 꿈을 잉태하고 있다. 이 잉태는 언젠가 해산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완주군의 모든 학교가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학업의 결손 없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책임 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완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혁신교육특구 사업, 즉 로컬에듀를 향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갈 항해가 시작된 것이다.




선정학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교수

학교명

초등학교

13교

간중초, 구이초, 동상초, 봉동초, 봉성초, 삼례동초

소양초, 송광초, 운주초, 이서초, 이성초, 청명초, 청완초

중학교

13교

완주 관내 중학교 전체

고등학교

2교

고산고, 예술고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