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는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순으로 진행했으며, 직원들은 인천교육의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정책건의에서부터 조직문화·일하는 방식 개선 및 직원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 중 가장 많은 직원들이 공감하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내용은 직원복지다.
인천교육청은 직원간담회 후 전화회선 증설, 냉·난방기 개선, 당직제도 개선, 행복한 반찬가게 운영 등 직원들이 즐겁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감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 요청에 따라 매월 테마가 있는 직원간담회를 운영 중이며, 일하는 방식 개선 및 부서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다양한 워크숍을 기획해 운영하는 등 조직 문화 개선에도 앞장 서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리가 간담회에서 이야기한 것들이 하나 하나, 차근차근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공직사회의 소통의 방향은 일방향인 줄만 알았는데, 이젠 쌍방향 소통시대를 실감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