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공모형 연계학교를 운영, 3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미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17교, 중학교 20교, 고등학교 7교 등 44교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 비사업학교 대상으로 학교별 공모 신청에 의해 심사를 거쳐 “교육복지 희망학교·희망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복지 희망학교”는 학생의 특성과 결핍요인에 따라 학습·문화·정서의 통합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적 성장을 돕고, “희망교실”은 담임교사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멘토가 되어 기본생활습관 형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긍정적 교우관계 형성 등을 위한 사·제 멘토링 활동으로 학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교육복지 희망학교·희망교실”은 1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매사에 무기력하고 학교 밖으로 맴돌던 학생들이 교사의 관심과 정서적 유대감에 힘입어 자아를 찾아 자신감을 되찾고, 재능을 발견하여 꿈을 갖게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알게 되어 학교생활태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전년도보다 1억9천만 원이 증가한 3억4천만 원을 “교육복지 희망학교·희망교실”에 지원하고, 학교와 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홍보리플릿을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생들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