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어울림 3담꾼 토론 교육 2015-03-18 09:35:31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해 ‘어울림 3담꾼 육성’ 토론 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어울림 3담꾼’의 어울림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여 상대방을 감동시켜 조화·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며, 3담은 입담(확산적인 말하기)·재담(창의적인 말하기)·정담(감성적인 말하기)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표현력 신장과 건전한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목표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다양한 해답과 지혜를 가진 능동적인 실력인 육성을 위해 학생 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 전개, 생활 속 토론 문화 조성, 토론 교육 기반 조성, 경북 학생 3담꾼 토론 대회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학생 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으로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을 전개하고 “한 책 다함께 읽기” 운동, 아침 토론 시간 운동, 말문 열기를 위한 하루 1분간 다양한 주제로 말하기 등을 실시한다.


또, 교과교실제·집중이수제·블록타임제 등 학생중심 맞춤형·수준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론식 수업과 수업 속 짝 토론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학교별 토론 동아리 운영과 친구의 날(월 1회) 및 가족의 날(주 1회) 운영을 통한 생활 속 토론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초·중·고(944교) 전 학교에 토론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당 50만원의 동아리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토론식 수업 전개를 위해 전 교원을 대상으로 토론 수업에 대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수업 컨설팅을 지원하며, 교사·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가족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경북교육청은 토론식 수업 전개 등을 통해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문화 정착과 자기표현 기회 확대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 조성, 학교 폭력 예방, 생활 속 토론 문화 정착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민주 시민 의식과 건전한 인성 함양을 기대하고 있다.




한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