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등돌봄교실 운영 간담회 개최 2015-03-20 10:56:08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9일 오후 2시 창원 반송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15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참관 및 초등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전희두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하상수) 관계자, 반송초등학교 돌봄전담사 및 학부모, 창원지역 돌봄교실 업무담당 교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정규수업 이외에 돌봄활동으로써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돌봄교실과 저녁돌봄교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정책이다.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 및 맞벌이 가정 등의 증가로 가정에서의 돌봄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학교에서의 돌봄여건 조성은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넘쳐나는 수요자 수용 방안,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 안전한 돌봄 등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의견 제시가 있었다.


특히, 시설은 부족한데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학교의 돌봄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경남교육청 전희두 부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의 초등돌봄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 반송초등학교(교장 고학병)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경남교육 공동체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혁신과 이학래 과장은 “경남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기초조사 결과 7.4%의 돌봄 대기 학생 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학교에서의 돌봄 기능과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의 돌봄 기능 관계를 파악해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