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과 완주군청(군수 박성일)은 관내 특, 초, 중, 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행복한 완주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로컬에듀-창의적 혁신교육특구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는 공교육 혁신 지원을 위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열손가락학교(10교),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중심의 수업혁신 학교(4교), 함께 성장하는 수업 나눔 동아리(30팀),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독서 토론 동아리(30팀) 등을 공모한다. 또한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찾아가는 연극 공연 및 프로젝트 학습(20교), 찾아가는 독서, 논술, 인문학 캠프(25교), 학생 자치 및 자율 동아리(60팀) 등을 공모하는데 7개 부문에 걸쳐 총 2억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열손가락 학교’는 기초 학습부진 실태를 파악하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완주질적교육연구소(소장 서근원 교수)와 연계하여 단위학교 차원에서 통합적인 시스템을 마련한다. ‘학생중심 수업혁신학교’는 단위 학교의 수업중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과 아이눈으로 수업하기 등의 연수를 지원한다.
교사 학습공동체 복원을 위해 공모하는 ‘함께 성장하는 수업나눔 동아리’는 수업 변화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현장의 교사들이 학교 단위로 동아리를 구성하여 외부의 수업나눔 지원단과 함께 수업나눔, 수업사례 공유, 수업참관, 공동 연수 등을 진행하고, 학교혁신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독서토론 동아리’를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 공연 및 프로젝트 학습’은 전문극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연극을 공연함으로써 학생들이 연극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신장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교과간 경계를 허물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교과통합 연극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독서, 논술, 인문학캠프’에서는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저자와의 만남, 시인과 함께하는 시 쓰기를 지원하고 북카페, 시낭송, 독서토론을 운영하여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학생 자치 및 자율동아리’를 통해 풍부한 감성과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2학기에 진행될 학생 동아리 한마당에 참여해 그 동안의 활동 과정과 함께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한 결과를 마음껏 발표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완주교육지원청 윤덕임 교육장은 이번 혁신교육특구 공모사업을 통해 “완주에서 태어난 아이가 완주의 학교에서 자라고, 궁극적으로는 완주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완주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역인재 육성과 창의적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완주군청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