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관내 일반고 37개교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지원금 17억 8천만 원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 재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특별지원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자체 예산으로 5억 5천 5백만원을 지원하며, 이외에도 교육부 특교금 12억 2천5백만원을 합하여 17억 8천만원의 특별지원금을 학교의 특성과 실적을 고려하여 차등 교부한다.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공립고에 비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반고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특별 지원금’으로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한편,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특별지원금’은 일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사업에 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일반고는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과정과 자연이공과정만을 운영하던 고답적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반을 만들어 주어 각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모든 학생들이 학교와 교실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학교로 변모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일반고의 자구 노력을 당부”하면서도, “시교육청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등 학교의 체질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대전교육의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