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자유학기제 장학자료 4종 개발·보급 2015-04-01 10:45:10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일선 학교의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자료 4종을 개발해 관련 직속기관, 18개 지원청 및 도내 전 중학교에 보급했다.


자유학기제는 2016년 전 중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에는 88% 이상(237교) 학교가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했다.

특히 통영교육지원청에 이어 창원교육지원청이 교육부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되면서 선도교육청도 2곳으로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과 학교 및 학생을 위한 맞춤형 자료 제공을 위해 학생의 꿈과 끼를 찾아 키우는 행복교육실현을 위한 자유학기제 장학자료를 개발했다.


장학자료는 자유학기제 함께 만들어 가는 좋은 수업 및 평가 자료집, 경남 자유학기제 지역별·규모별 운영 모델의 특징, 자유학기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자료집,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우수사례집 등 4종 4권으로 구성돼 있다.


자유학기제 함께 만들어 가는 좋은 수업 및 평가 자료집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교과에 대해 교수·학습 방법을 토론, 실험, 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는 수업 변화 방법 사례와 학생의 시험 부담을 줄이는 평가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 자유학기제 지역별·규모별 운영 모델의 특징 장학자료는 학교 유형에 따라 공통과정 및 자율과정을 운영한 예시안과 특징 및 유의점을 수록해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방법을 시사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자료집은 자율과정의 영역별 운영 사례로 예술·체육 활동 프로그램, 학생 선택 프로그램 활동,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우수사례집은 현장직업체험형, 현장견학형, 진로캠프형, 직업실무체험형과 같은 다양한 유형별로 진로체험 활동 내용 및 사례 안내와 진로체험활동 시 유의해야 할 안전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과장은 “자유학기제는 학생은 자신의 성숙 과정을 성찰하고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배우는 즐거움을, 교사는 제자의 성장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가르치는 보람을 얻을 수 있는 행복교육 운동이다”면서 “이번 장학자료는 자유학기제 운영 계획 수립과 교원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학교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 교육 현장에 심도 있게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namh7017@naver.com